[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미국 국방 > 갤러리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미국 국방부가 오랜 기간 외계인 우주선을 발견해 기술을 연구 중이라는 허위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려왔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펜타곤(미 국방부)이 UFO 신화를 부추겼으며 그 후 은폐를 시도했다'는 제목의 탐사보도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WSJ는 국방부 산하 ‘전영역 이상현상 조사 사무소’(AARO)가 조사해놓고도 보고서에서 누락했던 내용을 취재해 보도했다. AARO는 2022년 7월 연방의회가 통과시킨 법률에 따라 국방부 산하에 설립된 조직으로, 모든 영역에서 목격되는 미확인비행물체(UFO) 또는 미확인 이상현상(UAP)의 실체를 규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AARO는 미국 국방부와 작년 3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의혹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WSJ가 추가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AARO 조사관들은 1945년 이후 정부 문서를 검토하고 전·현직 군 장교들을 직접 조사한 결과 국방부 관계자들이 공군의 극비 프로젝트를 새로 맡게 된 지휘관들에게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외계인 우주선 사진’을 보여주며 이에 관한 브리핑을 해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지휘관들은 "미국 정부가 외계에서 온 반중력(anti-gravity) 우주선을 발견해 역설계로 그 기술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양키 블루'라는 계획을 진행 중이며, 당신이 맡은 프로젝트는 그 계획의 일부"라는 설명과 함께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런 얘기를 발설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럴 경우 감옥에 가거나 (재판 등 절차 없이) 처형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었다.이 같은 브리핑은 수십년 전부터 누적으로 수백명에게 이뤄졌으며, 2023년까지도 계속됐던 것으로 드러났다.AARO 초대 소장 숀 커크패트릭 박사는 이 사실을 파악해 국방부 수뇌부에 보고했고, 이에 따라 해당 브리핑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2023년 봄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AARO 조사관들은 이런 브리핑이 국방부와 군에서 수십년간 이뤄졌던 정확한 동기나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커크패트릭 박사는 2023년 12월 AARO 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그우리는 매순간 행복할 수 있을까요. 항상 웃음 지으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 싶은 희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텐데요. 그 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책을 읽기도 하고, 인생 선배를 만나기도 하고, 가르침을 주는 영상을 보기도 하지만 맞춤형 해결책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 사진 = 언스플래쉬 이런 고민 끝에 여행을 떠난 이들이 있습니다. 갈수록 무뎌지는 감성에 기름칠을 하고 싶어 떠난 작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어 무작정 짐을 싸 세계 여행에 나선 또 다른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여책저책은 책 ‘열두 번의 체크인’과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를 만나봅니다.열두 번의 체크인김미라 ｜ 니케북스 사진 = 니케북스 ‘매일 글 쓰는 사람’ ‘여행하는 라디오를 꿈꾸고 그림책을 사랑하는 방송 작가’. ‘열두 번의 체크인’의 저자 김미라를 일컫는 수식어다. 저자는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시작으로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현재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의 원고를 쓰고 있다. 이미 저서도 ‘오늘의 오프닝’ ‘그 말이 내게로 왔다’ 등 여러 권이다. 그런 그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여행길에 오른 뒤 엮은 여행기를 책으로 냈다. 저자의 시칠리아 이야기는 재미있다. 카타니아, 노토, 시라쿠사, 모디카, 라구사, 아그리젠토, 팔레르모, 체팔루, 타오르미나, 카스텔몰라, 팔라초 아드리아노. 이탈리아와 인연이 없는 사람이 보기엔 요리의 이름 같기도 한 도시 이름들이 시칠리아 편의 끝에 이르면 어느새 익숙하고 정다운 울림으로 기억된다. 사진 = 니케북스 일반적인 여행서에서 보듯 어떤 한 도시와 그 도시의 핫플레이스, 먹거리, 감상을 나열한 수준이 아니다. 그 도시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와 역사, 문화, 예술, 풍속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의 시선으로 다가간다. 마치 다큐멘터리인 줄 알고 봤는데 느닷없이 주인공이 등장하는 재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