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금 털어낸 KGM, 中 체리자동차에 지분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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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두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15 22:17본문
KG모빌리티가 대규모 무상감자를 통해 결손금을 털어내면서 중국 체리자동차와의 지분 협력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체리자동차와 렉스턴 후속 모델인 준대형 SUV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술 등 전방위적 협력 내용을 구체화한 만큼, 관계를 공고히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GV70 장기렌트
앞서 같은 방식으로 지분 협력 이후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 르노코리아와 지리그룹의 선례를 따라 KGM 역시 '내수부진' 돌파구를 성공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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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지난 9일 감자 신주가 상장되면서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KGM은 지난 3월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의 보통 주식 1억9640만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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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GM의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원에서 감자 후 1964억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했다. 감자차익 약 7856억원은 누적 결손금 1조 1325억원 전액을 보전하는 데 쓰였다. 액면가만 감액해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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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손금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실은 만큼, KGM은 2년간 이어온 흑자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 유치와 신차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건 지난해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체리자동차와의 협력 강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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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감자로 KGM의 주식 가치가 상승한 만큼, 체리자동차로선 협력을 구체화하고 KGM의 지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십이 이뤄졌던 작년 연말에는 KGM의 주가가 액면가인 5000원 아래로 떨어져 체리자동차 입장에서는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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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KGM과 체리자동차는 렉스턴 후속모델 개발 등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준대형 SUV의 프로젝트명은 'SE-10'으로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자율주행 및 최첨단 SDV 기반의 E/E 아키텍처(전기전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공유하는 등 미래 사업에서도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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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과 체리자동차는 서로 얻을 것이 확실한 '윈윈'의 관계에 있다. 신차 개발 비용이 부족한 KGM으로서는 체리자동차의 플랫폼을 가져와 렉스턴 후속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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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현재 사실상 토레스의 외관과 파워트레인 구조만 변경해 액티언, 토레스 EVX, 무쏘 EV 등 파생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새로운 플랫폼과 신차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체리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토레스 하이브리드 1종으로 버티고 있는 KGM에는 라인업 다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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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자동차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중국 브랜드에 대해 비우호적인 한국 시장에서 KGM이라는 한국 브랜드의 이름으로 자사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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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산을 통해 미국,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유럽의 경우 현재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최고 45%의 고관세를 적용 중이며, 미국 역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중국과 비교하면 비교적 문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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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신차를 출시한 르노코리아와 지리그룹의 선례도 KGM과 체리자동차의 협력을 부추겼을 것으로 보인다. 지리그룹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면서다. 지리그룹은 지난 2022년 르노코리아의 지분 34%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라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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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는 "BYD가 한국에 직접 진출을 알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라며 "르노코리아, 지리그룹의 협력이 양사에 이점이 큰 결과를 가져다준 만큼 KGM과 체리자동차 입장에서도 협력 시기를 앞당기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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