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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w텔RADARDB_☑️해커디비_? ■ 머니쇼+ '월가 리포트' - 도지은오늘(1일) 밤 뉴욕증시를 대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월가 이슈와 종목 짚어봅니다.첫 소식은, 트럼프의 '남 탓'입니다.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0.3%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2022년 1분기 이후 처음 나타난 마이너스 성장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의 4월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과 소비자들이 수입을 앞당겨 대거 늘린 영향이 컸습니다.수입은 GDP 계산상 '차감 항목'이기 때문에, 이코노미스트들은 "관세 충격에 대비한 수입 급증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탓으로 돌렸는데요.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건 바이든이 남긴 나쁜 경제 지표일 뿐이며, 우리는 지금 그 잔재를 정리해 가는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또 "곧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기업들은 사상 최대 규모로 미국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호황이 시작되면 이전 어떤 때보다 강력할 것이다.인내심을 가져라"라고 덧붙였습니다.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첫 번째 경제 성적표마저 부진하게 나오면서 트럼프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GDP뿐만 아니라 미국의 3월 PCE 물가지수도 발표됐습니다.현지시간 30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 즉 0.0% 상승에 그쳤습니다.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PCE 지수도 동일하게 보합, 무려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겉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진정되고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요 위축과 관세 부담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경고가 더 우세합니다.이토로의 브렛 켄웰은 "물가가 자생적으로 내려가는 건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최근 경제 지표들이 약해진 걸 보면, 인플레 둔화가 단순히 지출 감소의 결과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대체로 이코노미스트는 "3월 지표에는 아직 관세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몇 달간 물가가 다시 뛰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이번 경제 지표를 두고, 간밤 뉴욕증시는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줄이면서, 나스닥을 제외하곤 상승으로 마감했는데요.무엇보다도 이번 지표로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 사이에서 연준의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