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은 no페인트, 회색 폴리프로필렌 소재 > 갤러리

외관은 no페인트, 회색 폴리프로필렌 소재 무도장 차체슬레이트의 픽업 트럭 정보를 처음 접했을땐, 가격이 파격적이라고 한들 차량내에 디스플레이도 없고, 스피커도 없고, 심지어 차량의 창문도 손으로 돌돌이 돌려서 열리는 전기차를 누가 살까 싶었는데요.생각해보니 슬레이트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현란한 옵션과 하이테그 기술을 과시할때, 되려 ‘단순함‘에 집중하는 전략이네요. 스마트폰도 그렇고 차도 마찬가지로 그 많은 옵션에서 내가 자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될까 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비교체험 극과 극남들이 어떤 차와 옵션을 고르던 관심없고 단지 내가 필요한것만 선택하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최우선인, 자기 주도적이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자동차는 없을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이러한 차량이 만에 하나 국내 스타트업에서 출시된다 해도 미국 처럼 hype 되지 않고 조용하게 묻힐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슬레이트 전기 픽업트럭의 밝혀진 제원으론,슬레이트 EV 깡통 픽업트럭 흥할까? 망할까?상위트림 : 배터리 84kWh, 390km(추가 비용 발생)베이스트림 : 배터리 53kWh, 240km 주행거리(아니! 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최소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는 달아주야.. )배터리 SK온 삼원계슬레이트 전기 픽업 트럭깡통 전기 픽업은 흥할까?#슬레이트#픽업트럭#픽업전기차슬레이트(Slate) 오토는 어떤 회사?이렇게 깡통 옵션이 단돈 2만불(보조금 적용시)입니다. 슬레이트 오토에 따르면 100개이상의 악세사리를 유상 옵션으로 제공하지만 DIY해야 하며, 모듈식의 차체라 픽업 트럭을 5인승으로 변환할 수 있는 키트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물론 옵션가격을 치뤄야합니다. (약 5천달라)적재용량 650kg, 견인력 454kg그러나 싼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2만불의 가격은 완전 깡통 기준입니다. 그런데 제가 알던 깡통보다 더 날것이네요.후륜/싱글모터 204마력슬레이트 오토는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Troy)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입니다. 카누,리비안 그리고 테슬라도 스타텁으로 시작했으니 뭐 놀랄것은 없으나 흥미로운 점들이 몇가지 보입니다.슬레이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23년 시리즈 A,1억 불 이상을 투자해서 화제가 되었던 회사이기도 한데요. 속내를 살펴보면 아마존 전직 임원들이 만든 Re: Build Manutacturing 프로젝트로 시작되었고, 베조스의 기존 비지니스와도 연결고리가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보다 더 흥미로운것은..실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삭제/대신 스맛폰 거치파워 윈도우 삭제, 대신 추억의크랭크(손으로 돌돌 감는)윈도우 제공 강애란의 미디어 설치작업 '지식의 탑(The Towering of Intelligence)' /사진제공=유아트랩서울 [서울경제] “책은 고립된 존재가 아니다. 그것은 관계이며, 수없이 많은 관계의 축이다.”현대문학의 거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이 말처럼 책은 단순한 정보의 저장소를 넘어 인간 존재와 시간, 감정과 기술이 교차하는 ‘응축된 우주’다. 여기, 빛나는 책의 방이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철학서부터 구스타프 클림트의 화집, 쿠사마 야요이나 백남준의 작품집이 반짝이는 책으로 다시 태어났고 탑처럼 쌓여 방을 이뤘다. 미디어 아티스트 강애란의 작품 ‘지식의 탑’(The Towering of Intelligence)이다. 2016년 아르코미술관 개인전 때 처음 선보인 작품이 이번 전시 ‘사유하는 책, 빛의 서재: 강애란 1985~2025’이 열리는 종로구 와룡동 수림큐브 공간에 맞춰 재제작 됐다. 수림큐브는 재일교포 사업가였던 동교 김희수(1924~2012)가 인재양성과 예술지원의 뜻을 이루고자 설립한 수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시공간이다.이번 전시는 책을 축으로 지난 40년간 활동해 온 작가의 예술적 사유 궤적을 펼쳐 보인다. 강애란은 책에 대해 “사유의 도구이자 감정의 저장소였으며, 동시에 감각을 일깨우는 예술적 장치”라고 말한다. 버지니아 울프가 “책은 영혼의 거울”이라고 했듯, 강 작가에게 책은 정지된 매체가 아니라 빛과 소리, 몸의 감각까지 불러일으키는 존재다. 강애란의 1998년작 '쿨 마인드' 시리즈. 생각 주머니로서 등장한 '보따리'가 훗날 책으로 발전했다. /사진제공=유아트랩서울 작가의 초기작은 ‘보따리’ 형태였다. ‘생각의 주머니’로서 보따리가 책으로 발전했다. 지하 1층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1980~90년대 초기작을 통해 책과 기억, 존재의 물질적 조형을 탐색한 여정의 시작을 보여준다. 석판화와 보따리 연작으로 시작된 초기 작업은 1층의 VR설치와 LED 인터페이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