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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5텔레sein07➧☑️직장인디비판매☑️+ 호주서 21년 만에 집권 노동당 연임 성공보수당, 트럼프 행정부와 노선 분리 실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아닌 외국 유권자의 표심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최근 열린 호주 총선에서 중도좌파 집권당인 노동당이 보수 야당을 물리치고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표심에 트럼프가 개입했다고 보는 이유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보수 야당인 자유당·국민당 연합의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로 정권교체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앞서 더튼 대표는 트럼프처럼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었고, 정부의 비효율을 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끈 정부효율부(DOGE) 설치와 같은 공약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교육 분야에서 문화적 다양성 및 포용 프로그램을 축소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당초 '트럼프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그였기에 트럼프의 무차별적인 관세 정책에 더튼 대표의 인기도 급락했다. 결국 야당 연합은 집권 노동당에 '역전패'를 당했다.지난달에 열린 캐나다 총선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연초까지 야당 보수당에 20%포인트 이상 크게 밀렸던 집권 자유당이 약 넉달여 만에 대역전에 성공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유사한 정핵을 내세우며 차기 총리를 노리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는 20년간 지켜온 오타와주 칼턴 지역구에서 자유당 후보에게 패배해 의원직마저 잃었다.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도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노선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유당을 이끈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를 51번째 주(州)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캐나다를 겨냥한 관세 폭탄에 정면대응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무너뜨리고, 미국의 소유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호주와 캐나다의 보수당은 모두 유권자 여론이 반(反)트럼프로 쏠리자 트럼프 행정부와 차별화하지 못하고 발목이 잡혔다그린란드의 정치에서도 트럼프가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영유권을 주장하자 그린란드 의회는 외국인의 정치후원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또 의회에 진출한 5개 정당 대표는 입을 모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강조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에콰도르 대선에서 재선 고지에 오른 다니